고전 10:32-33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거치는 자가 되지말라는 것은 나의 언행으로 남을 걸어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심사야 내가 굳이 밝히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지만 언행은 명백해서 생각보다 남을 넘어지게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바울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쓴 분이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비위를 맞춘 것이 아니다. 잘못과 잘못 아닌 것의 경계선은 분명히 그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바탕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정점은 구원을 받게 하는데에 있었다. 오죽하면 고기도 안먹을 수 있다고 하셨을까.
하나님은 바울과 같은 멘탈을 지닌 사람을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영혼을 구원하셨다. 그러지않고는 교회가 세워지기도 영혼들이 구원얻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나를 통해서 교회는 세워지고 있는걸까. 나를 통해 영혼들은 구원에 이르고 있는걸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천국도 천사도 아니다. 완벽한 조직도 완벽한 사람들도 아니란 뜻이다. 나와 달라도 많~~이 다른 제각각의 사람들이 내 곁에 붙여졌다. 주님은 그들과 화평할 뿐 아니라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함쓰라 말씀하신다.
예수님도 그 본을 확실히 보여주신 분이다. 우상과 탐욕에 연관되지 않는 한 모든 사람들의 유익과 영혼의 구원을 위해 힘쓰셨다. 그 분은 그 일 때문에 오셨고 그 일에 초점을 맞추며 시간을 보내셨다. 그 외에 다른 관심은 없으셨다. 돈이나 지위, 명예나 업적 등등.. 예수님도 바울도 진정 우리의 삶에서 뭣이 중한지를 보여주었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삶이면 충분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모든 수고는 천국에서 넘치게 보상을 받을 것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다른 이들에게 거침돌이 되지않도록 언행심사를 살피라 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자기중심성을 넘어서려면 내 안에 사는 주님을 선명히의식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시도록 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임을 기억하며 그 분께 자리를 내어드린다면 못할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