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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1.20ㅣ고전 9:1


 

고전 9: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사도는 교회를 세우는 자이며 돌보는 자다. 성경은 교회 직분과 관련해서 오중직을 전하고 있다. 엡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바울은 사도로서 온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양육하는 소임을 다한 사람이었다. 바울서신은 그가 개척하며 세운 교회들을 양육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들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쓴 바울의 편지들이 경전이 되게 하실 정도로 그 내용을 귀히 여기셨다. 바울의 생의 열매는 교회였다.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조목사님의 리더십하에서 일했던 여의도교회 시절말고 주님께서 단독목회로 부르신 교회가 세 군데이다. 런던교회와 대조동교회, 그리고 은혜의정원교회다. 런던교회는 죽었던 교회였고 대조동교회는 갈라져서 분쟁하는 교회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죽은 교회가 살아났고 갈라졌던 교회는 회복.성장했다. 두 교회 모두 안정적으로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깃든다. 모두 주님께서 하신 일이지만 회복의 과정에 쓰임받은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회복의 과정을 걸머져야 했던 기간들이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주님께선 궤도에 올려놓는 열매를 주셨다. 그래서 한 켠에 바울이 가졌던 마음에 공감이 가는 것이다.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이제 은혜의정원교회를 세우고 회복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나는 또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한다. 그 언젠가 후임에게 인계할 날이 다가왔을 때, 은정을 향하여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는 축복을 얻기 소망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보실 때 ‘그래 내가 원하는 교회가 바로 이런 교회야..’ 라 하실 수 있는 교회로 세워져가기를 원하며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주 안에서 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힘써서 훗날에 주님께서 저를 보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 아니냐’라는 음성 듣기 원하며 나는 또 은정을 보며 기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모두에게 이런 은혜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를 세우기 위해 애쓰고 힘쓰는 여러분 모두도 ‘주 안에서 행한 저의 일이 은정 아닙니까..’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헌신과 기도, 사랑의 섬김들이 그런 열매를 보게하는 밑거름들입니다. 결국 맨 나중에 남는 것은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몸을 위해 힘쓴 것들입니다. 모두 함께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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