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7: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고, 성경말씀에 위배되지 않으며, 이웃에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일을 계속하면서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마음과 언행을 가지도록 해야한다. 즉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이라는 것이다. 간혹 목회자나 선교사를 부르시는 사람들이 있지만 은혜를 받았거나 특별한 체험을 했다고해서 모두 신학을 공부하고 성직자로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면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덧입게 하신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의 서클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르심은 꼭 호조의 컨디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날개가 부러졌을 때도 포함된다. 헤제키아 버터워스라는 사람이 오래 전에 한 말이 있다. “부러진 날개를 가진 새는 다시는 하늘을 높이 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날개가 부러진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면 그러면 그 영광은 부러진 날개를 치유하여 다시 날게 할 것이다. 멀쩡했던 날개를 가졌을 때보다 더 높이 말이다. 우리는 그것을 사지가 없는 장애자 닉 부이지치에게서 본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런 상태에서 부르심에 충실하여 다시 날게 되었던 여러 사람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일을 만났든, 어떤 조건이 되었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삶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신앙의 길은 단순하다.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크게 들레거나 소란을 피울게 없다. 직업을 바꾸거나 하지 않아도-성경에 위배된 것이 아니라면- 거주지를 바꾸지 않아도 문제될 것이 없다. 부르심을 받은 그 자리에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의 존재를 삶으로 증명하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나의 직업이 무엇인가, 보수는 얼마나 되는가, 전망이 있는가 없는가도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구별된 라이프 스타일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우리 하나님은 기도하면 응답도 주시고 해결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신앙의 초점이 그런데에만 쏠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바라기도 하고 기도도 하게 하시면서 응답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살게 하시지만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삶에 있습니다. 못난 그대로, 있는 그대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을 위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