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바울은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오늘 본문은 그 답이기도 하다. 나는 내 것이 아니다. 내 인생도 나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정작 내가, 내 인생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게 되면서 값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영광만 받으시고 오리발 내미시는 분이 아니다. 당신의 영광의 빛 아래로 초청하신다.
성전에서는 당연히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드리려 한다. 큰 소리도 내지 않으려하며, 행동거지를 유의한다. 모두 하나님을 의식해서이다. 그런데 내 몸이 성전이다. ‘너희가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 내 맘대로 생각하며 내 멋대로 행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의식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많은 격차가 있다.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의식하며 연합하는 은혜를 구해야 한다.
*은정 가족들에게
우리는 생각보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방식에 서투른 때가 많습니다. 보다 더 의식해야하고 보다 더 존중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모시는 삶이 상관을 모시는 것보다 못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힘이 갈수록 강력하게 파고들어 성령님과의 사이를 크게 벌려놓으려 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살아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