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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1.13ㅣ고전 5:4-5

  • 정재우
  • Jan 13, 2018
  • 2 min read

고전 5:4-5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교회에는 성적으로 문란한 죄가 있었다. 심지어 근친상간, 즉 아버지의 아내(아버지의 첩이었거나 아니면 계모였거나)를 취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더욱 문제는 그에 대해 교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측에 징계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당시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 사안에 대해서는 함께 있다고 생각하고 다루자고 말한다.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바울의 의도는 분명하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자를 사탄에게 내어주는 출교의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출교란 공예배와 성찬식 참여금지를 말한다. 교회 밖으로 추방하기에 사탄의 영역으로 넘겨주는 것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그 징계는 회개에 다다르게 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출교의 상태는 심신의 어려움을 겪게하고 그런 과정에서 마음을 돌이키게 하여 영을 회복하는 자리로 이끄는 것이다.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는 말씀의 뜻이 그렇다. 만일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가 정화되지 않으면 음란의 경계선이 무너지게 되고 교회가 하나님께 버림받는 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특히 고린도시는 우상제의에서 오는 성적문란과 함께 동성애가 성행하는 곳이기도 했다. 로마제국 내에서 남색으로 대표적인 유명했던 곳이다. 우상과 음란이 기승을 부리는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세상의 탁한 물결이 교회에 스며들면서 교회의 존립 자체가 위기를 맞았던 것이다.

우리는 세상문화와 무관할 수 없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그런 문화가 다인줄 알고 지내기도 했다. 여전히 이전의 세상 흔적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성경말씀이 분명히 긋는 선을 잘 지켜야 한다. 세상이 다 그러니까.. 하면서 한발한발 양보하거나 타협하다보면 돌이키기 쉽지않은 지점에 와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곳이 세상이다. 바울은 한마디로 자르라 하고 있다. 잘라내는 결단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네 눈이 그러면 뽑아내고 네 손과 발이 그러면 잘라내라. 나무 뿌리의 잔가지가 땅 속에서 땅을 움켜쥐고 있듯 육신의 잔가지가 나의 내면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새 해에는 가지치기에 뿌리도 솎아내는 은혜를 구한다.

*은정 가족들에게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입니다. 오히려 세상을 변혁하는 존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온통 바다이지만 배가 가라앉지 않고 그 위에 떠있듯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잠기지 않으면서 세상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내적인 힘, 구별된 삶을 늘 추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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