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린도교회는 은사사역이 활발했지만 분쟁 또한 만만치 않았다. 여러 파당이 생긴 것이다. 파당은 그리스도의 몸에는 치명적 질병이다. 몸을 쪼개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분쟁의 근본원인을 밝힌다. 같은 마음, 같은 뜻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각각 다른데 어떻게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가질 수 있을까. 획일을 요구하는 무리한 권면 아닌가.
다양성이 있고 통일성이 있다.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은 다양성이다.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박이기계로 만드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성에는 중요한 목적이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다. 산천초목은 다양성이다. 그러나 그네들은 다투지 않는다. 각자의 모습과 기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따라서 통일성이란 하나님의 영광에 바탕한다.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분쟁은 판단하는데서 온다. 판단은 우월감과 상대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온다. 다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또는 결점을 대하는 과정에서 관용이 부족할 때 판단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한다. 판단은 갈라놓지만 사랑은 하나되게 한다. 도우며 허물을 덮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사람을 대하면 다양성 속에서도 통일성을 유지하게 된다
.*은정 가족들에게
각자의 주특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서로에게는 사랑과 관용으로 대합시다. 판단과 정죄는 주님의 몸에 상채기를 내게 합니다. 사랑과 관용은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