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은 미래와 노후를 책임지신다. 영원을 책임지신 분이신데 우리네 짧은 늙으막을 외면 하시랴. 아들을 주신 분이신데 무엇을 아끼시랴. 그래서 우리더러는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라 하시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대부분 생존과 관련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혹은 명예나 대의와 관련된 일일 수도 있다.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면 어떤 생업이든 비전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생업의 성패에 삶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목적이 있다. 그러기에 어떤 경우 내가 망하는 것이 보다 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라면 망해도 망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늙어 백발이 되어도 버리지 않고 챙기는 사람이 되려면 주의 힘과 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바꿔말한다면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영원은 단순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는 개념이다. 시간을 포함하지만 시간 이상의 차원이다. 시간 이상의 차원까지 대책을 세우신 분이 까짓 시간의 차원을 책임 못지시겠는가. 생활문제에 대해 우리는 좀 더 대범해질 필요가 있다. 생활문제는 집착하면 집착할 수록 우리를 쪼잔하게 만든다. 주어진 생업에 성실하게 종사하면서 인생의 주목적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데 힘쓰는 것이다. 생업에의 종사가 여의치 않은 현실이라면 가능한 한 하나님의 원리, 즉 말씀에 순종하려 힘쓰면 된다. 온전한 행복과 만족, 편안한 쉼은 천국에 가면 봇물터지듯 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시인처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일단 구하니 편안하다^^
*은정 가족들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그 분에게는 자녀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할 책임과 보호할 책임과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좋은 아버지가 아니라는 셈인데 그 분이 그러실리 없습니다.미래지사에 조바심 내지말고 마음놓고 편안하게 신앙의 길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