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25:4-5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1.요새되시는 하나님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가 있고 이방인의 소란이 삶을 어지럽힐 때가 있다. 원치 않는 일이지만 맞닥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고통의 기세 앞에서 힘겨워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럴 때 피할 수 있는 요새와 폭양을 피하는 그늘을 제공하시는 분이 계시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여호와라 부를 수 있음은 복이다. 여호와는 구원자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이방인의 소란과 포학한 자의 노래가 사라진다. 하나님은 기꺼이 요새와 그늘이 되시고자 하신다.
2.요새에 들어가는 길
그 요새는 어떻게 들어가는가? 그 요새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문을 연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환경이나 사건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러러면 보이는 것들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보이는 것들과의 싸움에서 밀릴 때 나타나는 현상이 가라앉는 것이고 눌리는 것이다. 이것은 신뢰에서 오는 반응이 아니다. 오히려 신뢰는 우리를 폭풍가운데 날아오르게 한다. 즉 날아오르는 기세를 풀어놓게 하는 것이다. 이방인의 소란과 포학한 자의 노래를 듣지 말라.
3.모양이 아니라 중심
기도를 해도 불안에 떨며 기도할 수 있고, 예배를 드려도 패배감 속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필요한 것인데 그 능력은 신뢰를 통해 풀어진다. 감사함으로, 찬양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함으로 마음을 간수하고 끊임없이 불신앙과 연약함을 토설하며 중심으로 하나님을 부를 때 풍랑이라도 디디고 폭풍이라도 타고 날아오를 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의 바닥에 신뢰를 깔면 이미 요새에 들어가 있는 것이며 전능자의 그늘에 자리잡은 것이다. *은정 가족들에게전능하시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 하루를 헤치고 나가십시다. 보이는 것들에 밀리지 않고 약속을 기억하면서, 중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은정 가족 모두의 걸음을 친히 간수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