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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7:14(2017년 8월 24일)

  • 정재우
  • Aug 25, 2017
  • 2 min read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나님 대신 사람(앗수르)을 의지했던 아하스에게 계속 긍휼을 베푸신다. 깊은데에서든지 높은데에서든지 징조를 구하라 하신다. 하나님께서 살펴 주실 것이라는 징조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헤아리시고 믿음을 지탱하도록 징조를 주신다. 기드온의 양털뭉치가 대표적이다. 징조나 확인을 구해야 할 때가 있다. 전격적인 결단을 해야 할 때이거나 뭔가 심상치 않은 인도하심을 느꼈을 때 등이다. 나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적지않은 여파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렇다.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서 모세의 지팡이도 그 기능을 했다. 하나님은 목자가 되신 분이기에 길을 바꾸라 하실 때에는 소리를 내시거나 피리를 불으신다. 그것이 징조이다. 기드온의 경우 징조를 구하는 것도, 그를 바탕으로 움직인 것도 은혜다. 어떻든 믿음이 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혹만 잘 극복한다면 결정적인 기로에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원하는 것만 보려하는 본성을 넘어서 정확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시작했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를 적지않이 본다. 욕망 때문에 진짜 신호도 걸러내버린 탓이다. 아이들을 지도할 때 그 수준에 맞게 인도하는 것이 상식이다. 초등생에게 대학생 수준의 가이드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눈높이를 맞춰주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대표적 아닌가? 빌리 그레이엄목사님은 말했다. 위험에 빠진 개미집단을 구하려면 사람이 소리질러봐야 못알아들으니 개미가 되어 개미의 신호로 알아듣게 해야하는 것인데 예수께서 인간에게 그리하신 것이다..라고 말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배려는 끝이 없다.

아하스에게 징조를 구할 기회를 주신 것도, 특히 예수님의 성육신과 임마누엘의 징조를 주신 것도 긍휼이다. 매를 들어도 부족한 사람인데 감당할 수 없는 은혜의 징조를 주신다. 생각하니 기드온도 겁쟁이 시절 징조를 받았다. 다 포기한 80 노인인 모세에게 지팡이의 징조를 주셨다.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겁쟁이를 큰 용사로 만드신 하나님, 다 끝난 것 같은 노인으로 출애굽의 위업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니 너무 감사하다. 오늘도 그 아버지의 넓은 품에 머물러본다. 혹시 이 때에 어떤 징조를 주시려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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