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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1일

  • 정재우
  • Aug 11, 2017
  • 1 min read

 

사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사시대를 지나 통일왕국을 세웠던 이스라엘은 솔로몬 사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어져 분열왕국 시대를 살게되는데, 그 중 북이스라엘이 먼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되고 약 130여 년 뒤 남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초토화된다. 이사야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했던 시대에 유다에서 활동하던 선지자였다. 결과적으로 남북왕국은 모두 외세에 의해 멸망당하는데 선민의 패망이 무엇 때문이었는가를 잘 알려주는 것이 예언서이며 그 중 가장 긴 분량의 예언서가 이사야서이다.

패망의 결정적 원인은 우상숭배였다. 출애굽으로부터 가나안 정착에 이르기까지 분명 가시적인 결실을 허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우상을 찾아 절했다. 소나 나귀도 임자를 알고 충실히 따르는데 이스라엘은 그러지 못했다. 소나 나귀보다 못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들은 물질을 좇았고 쾌락을 따랐다. 그들은 우상이 그런 것들을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여겼다. 이스라엘은 참 주인을 알지못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지못했다. 결국 차례차례 하나님을 떠난 대가를 치루어야 했다.

잔뜩 날선 마음을 지니고 사는 세상에서 생활과 생존에 힘쓰는 우리 마음은 위로를 필요로 한다. 지금도 여전히 healing이라는 주제가 유효한 것은 세상에서 받는 압박과 상처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만 더 깊이 생각하면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위로보다도 제대로 알고 사는 것이다. 무엇이 진짜인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리를 아는 것, 그것이 절실하다. 잘못 짚고 살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양다리를 걸치며 결과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게 되는 것이다.

사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힘주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바라는 것은 보이는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것인가? 내게 세상은 어떤 것인가? 세상 것들은 내 마음 가운데서 얼마만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내 인생의 임자를 알고 있는가? 그 임자를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오늘은 그런 질문들을 생각하며 내면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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