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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4일

  • 정재우
  • Jul 28, 2017
  • 1 min read

민 33:2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40년의 여정을 기록하라 하셨다. 성경의 지명은 대부분 사연을 가진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스토리텔링을 한다. 40년 간 지나온 길들은 아무렇게나 발길 닿는대로 온 길이 아니다.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아 온 길이다. 그런데 그 길은 60 여만 명 중 두 명만 남겨놓고 다 죽은 길이다. 여호수아나 갈렙을 생각할 때 안죽을 수도 있었던 길이었다. 한 편으로는 연단의 길이었지만 한 편으로는 죽어나가는 길이었다. 과연 그렇게 죽어나간 출애굽 1세대에게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성막을 짓고 제사의 길을 튼 공로를 뺄 수 없다. 하나님에게 혼은 났지만 하나님 모시는 길을 터놓은 사람들이다. 통상 출애굽 2세대, 즉 여호수아세대의 믿음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만일 1세대가 거울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그들도 1세대가 겪었던 어려움을 똑같이 걸머졌을 것이다. 모세의 세대는 성막을 지어 이 땅에 하나님의 거처를 마련한 한 큰 공로가 있다. 터키 성지순례를 갔을 때 돌기둥만 남은 폐허만 찾아다녀야 했다. 사라진 교회의 흔적이었다. 하나님 거처를 마련했다는 것은 비록 전적인 하나님의 도움이었지만 결코 적은 공이 아닌 것이다.

강남 센트레톡의 반년은 은정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은정의 기초를 다진 창립세대들이 물두멍과 정원과 성전에서 영성을 다듬으며 준비하다가 여호수아세대가 가나안에 진군하듯 미사에 진군했던 전환기로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광야와 가나안을 다 체험하는 세대가 될 것이다. 한 편으로는 믿음의 연단을 받으며, 또 한 편으로는 새로운 주님의 몸을 세워나간 세대로 은정역사의 서두를 장식할 것이다. 수예하듯 또 한 땀 한 땀 성실하게 믿음의 수를 놓아야 한다. 미사에 들어가서는 광야코스보다 가나안코스가 메인코스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은정의 노정들은 각 코스마다 자랑스러운 승리의 사연들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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