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동방박사들이 사라진 별로 인해 메시야를 찾아 헤맬 때 예수님이 태어난 장소를 알게 한 예언입니다. 나라의 흉흉한 사정으로 낭패를 예고하는 중에 미가는 메시야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임진왜란을 겪다가 병자호란을 예고하더니 한 때 등소평 시절 중국이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았던 대한민국을 전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한반도 수준과는 다른 엄청난 영적 스케일을 지닌 예언이지만 굳이 이해를 돕자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은 인간사의 죄된 소용돌이는 메시야의 출현으로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는 암시입니다. 상고에, 영원에 근본을 두신 분.. 사도 요한은 그 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요한복음의 태초는 창세기의 태초와 다릅니다. 창세기의 태초는 인간역사의 시작이지만 요한복음의 태초는 영원전입니다. 시작도 없는 신성의 차원입니다. 성자하나님께서 인간 속에, 역사 속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뛰어들어 오신다는 예언입니다. 구세주의 베들레헴 탄생은 나를 위해 일어난 사건입니다. 나의 구원, 나의 영생을 위해 일어난 사건입니다. 모두를 위해 일어난 사건이지만 지극히 작은 나를 위해 일어난 은혜의 사건입니다. heaven으로부터 타락한 행성으로 찾아오셔서 나같은 죄인을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신부로 세우십니다. 우상숭배와 온갖 타락으로 엉망인 이스라엘임에도 버리지 안하고 메시야가 찾아가는 것처럼 연약하고 허물투성이인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과 영생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 분은 구원하시고 천국에 가게 하시지만 그 사이, 이 땅에서의 신앙여정에도 함께 하십니다. 근본이 상고에, 영원에 계신 분이 내 곁에 계십니다. 내 안에 계십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내가 너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오늘도 그 분은 나를 도우십니다. 바둑을 두는데 이세돌이 나를 따라다니며 훈수를 두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창조주께서 나를 따라다니시며 내 인생의 훈수를 두어주십니다. 엄청난 은혜가 함께 하시는 겁니다.내 인생의 주가 되시며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인정하고 범사에 의지합니다. 임마누엘의 이 은혜에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