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8:9ㅣ9월 14일

히 8: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거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살피심이 베풀어진다. 이스라엘은 열방중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은총을 입었지만 그 언약을 지켜내지 못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실 수 없었다. 무엇 때문에 언약 안에 머물지 못했을까.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하나님 자리에 두었기 때문이다.

언약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언약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지만, 행위보다도 마음상태가 중요하다. 즉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귀히 여기는 마음, 초대교인들처럼 이 은총을 간수하기 위해선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영적 각성의 마음이 구비되어야 한다. 어느면에선 가치관의 싸움이다. 언약 안에 머무는 마음은 좁은 길을 가는 마음, 세상과는 구별된 마음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마음을 지닌 이들을 돌보신다. 보호하시며 필요를 공급하시고 길을 이끄신다.

주님, 새 언약 안에 머물며 언약을 따르며 언약의 성취를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돌보아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