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들은 것은 복음을 말한다. 사실 복음은 개벽적 소식이다. 죄와 저주 아래 갇혀 그게 인생이려니하고 살던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열리고 그리스도의 신부되는 일은 엄청난 비약이다. 값없이 주어진 이 축복을 ‘은혜’라 부른다. 이를 위해 내가 한 것은 없다. 듣고 받아들인 것 뿐이다. 이것도 성령께서 하신 일이다. 주께서 다 이루셨다.
그러나 들은 다음, 즉 구원을 받은 다음에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들은 것에 유념하는 일이다. 들은 것을 간직하고 새기며 붙드는 일이다. 육신의 저항, 세상의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저항의 물결은 주로 불신앙적 사고, 부정적 생각으로 넘실댄다. 구원을 받았음에도 여기에 쓸려 고전하는 영혼도 적지않다. 무엇을 유념하는지 주의해야 한다. 복음을 유념하면 샬롬이 흐른다. 샬롬 여부는 내가 무엇을 유념하는지를 알게 하는 바로미터이다.
주님, 말씀과 성령이 전하는 것에 더욱 유념하여 반석위에 세운 집 같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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