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9:6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호세아가 에누리없는 심판 선고를 전한다. 실제 북왕국은 이 예고대로 비극을 맞았다. 이미 지나 간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앞으로 다가 올 주님의 재림과 그에 따른 종말적 심판을 앞둔 이 세상의 운명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요한계시록은 그 실상을 고스란히 알려준다. 북왕국에 대한 호세아의 예언과 이 세상에 대한 사도 요한의 묵시는 결을 같이 하는 셈이다. 그 날에는 금은이 무의미하며 호사스런 주거가 아무 위안이 되지 못할 것이다.
북왕국이 호세아의 권면을 듣고 회심했다면 상황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호세아는 달라질 경우의 약속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다. 요한의 계시록을 신중히 받아 주의 길로 행하는 은혜가 깊어진다면 주의 재림은 비극적 종말이 아니라 주님과의 영광스런 동행이라는 찬란한 파노라마에 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회는 많고 여전히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신다. 다시 세상풍조의 물결을 경계하며 천국을 향한 산 소망을 다져야 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