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에브라임, 곧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겐 늘 사랑하는 자녀와 같았다. 혼낼지라도 자녀에 대한 양육이었지, 호적에서 파내지는 않으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멀리했지 하나님이 그들을 멀리 하신 적은 없었다.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 인근에 소재한 까닭에 불과 유황에 타는 재난을 겪은 성읍들이다. 단지 지리적 위치 때문만은 아니고, 그들 역시 소돔성의 죄악에 전염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것으로 끝났지만 에브라임은 그렇지 않다. 긍휼로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주어진다.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까닭이다. 정련되긴 하지만 정금으로 나오게 하시는 것이다. 나는 무엇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가. 소돔인가 시온인가. 세상인가 성령인가. 주님은 내가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기 원하신다(롬 12:1). 오히려 이것이 내 안에는 샬롬을, 내 지경에는 영광이 덮이게 한다. 주님만을 깊이 사랑하는 그 길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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