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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0:20-21


출 30:20-21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제사장은 물두멍에 담긴 물로 수족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정결례를 행해야 했다. 제사장은 하나님 면전에 나아가는 은총을 입은 직분이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백성들의 죄짐과 인생의 짐을 걸머지고 사죄의 은총과 축복을 구하는 중재의 직분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다면 무의미한 직분이다. 만남에는 정결이 필요했다. 제사를 드리고 성소를 섬길 때마다 수족을 씻었던 이유다.


정결이 구비되지 않으면 만남이 어려울 뿐 아니라 부정한 상태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 본문에 반복되는 표현이 있다.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구별된 영광의 직분이었지만 그 은총은 정결한 상태에 부어진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빨리 인생이 정리될 수도 있었다.

참된 신자의 영적 정체성은 ‘왕같은 제사장’이다. 영성적 차원에서 수족을 씻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정결례가 우리의 내면에서 부단히 진행되지 않으면 사망진단서를 떼지는 않아도 사망의 세력이 설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결국 ‘죽겠네’ 하거나 죽고픈 마음을 먹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율법주의가 주는 왜곡된 두려움은 경계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은 멀리해야 한다. 본문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으면서도 임재를 맛보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애통함으로 회개하며 보혈과 성령님의 은총을 전적으로 붙드는 간절함이 축복이다. 가까이 하시려고 주시는 은혜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물두멍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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