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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23ㅣ1월 24일

요 7: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유대인들은 안식일에는 노동이나 노동에 준하는 일들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할례의식은 안식일에 상관없이 진행되었다. 할례가 행위 이상의 의미, 즉 언약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의식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할례는 율법이 세워지기 전, 아브라함 때부터 행한 구별의 표식이었다. 예수님은 이처럼 율법의 차원을 넘어서는 영역이 있음을 언급하시며 사랑과 생명에 관계된 일들 역시 할례와 같은 차원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고 역설하신다. 형식보다 중요한 건 본질이다. 물론 그 본질은 적절한 형식을 통해 적용된다. 그래서 본질과 형식은 상호성을 지닌다. 가장 큰 계명에 대한 질문(마 22장)에 대한 답에서 예수님은 사랑을 말씀하셨다. 율법의 본질이 사랑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중심속성과 같다(요일 4:8). 아가페 사랑의 원리는 모든 만상의 존재 근거이고 운행 지침이다. 사랑은 요구하지 않는다. 먼저 행한다. 서로가 먼저 사랑하려는 곳이 천국이다. 예수님은 눈총을 받으시면서도 이 중심원리를 실행하신다. 가르치셔야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랑받으려만 하는 데서 생긴다. 거기에서 정죄와 비판이 시작된다. 먼저 사랑하면 그늘이 생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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