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15ㅣ3월 15일
- Ma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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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예수님을 부인했던 트라우마는 베드로의 마음에 깊이 박혀 있었다. 자책감과 정죄감이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 마음의 납덩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베드로 인생은 늘 검은 구름으로 덮여 있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내적치유가 시작된다. 치유의 핵심은 사랑의 일깨움에 있었다. 주님은 야단을 치지 않으셨다. 단지 사랑을 확인하셨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자기애적 사랑이 아니라 아가페 사랑이다. 베드로가 자기애적 사랑을 지녔을 때 예수님을 부인했다. 연단을 겪으며 사랑의 수준이 달라진다. 자기애에서 아가페에로다. 이제까지 나의 신앙여정도 유사하다. 순전한 자기애에서 아가페와 충돌하는 자기애로, 거기에서 아가페로 위장한 자기애로, 그 다음은 위장을 벗은 아가페로, 그리고 연약하지만 아가페다운 아가페로, 그리고 온전한 아가페로 변해 가는 여정이다.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를 향해 인내하며 달래며 키워가듯 나를 키우신다. 주님의 그 한결같은 내리사랑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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