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0:21-22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을 찾으시고 새로운 사명을 맡기신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심 같이 제자들은 주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는다. 이제 제자들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대신하는 존재가 된다. 즉 사도가 되는 것이다. 이 직임은 예수님처럼 하늘의 능력을 필요로 한다. 성령을 받으라 하신 이유다. D.A.카슨은 이 상황을 ‘성령의 예표적 사건’, 즉 오순절 성령강림을 암시한 것으로 본다. 사명을 주시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시는 것이다.
물론 성령님은 능력 이상의 분, 즉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이제까지 예수님을 통해서 일하신 성령께서 이제부터는 제자들을 통해서 일하실 참이다. 그리고 그 성령께서 이제는 내 안에 계신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드러내는 길을 가는 것, 이것이 모든 신자의 기본 데스티니이다. 모든 상황에서다.
주님, 나를 보내시고 성령을 받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주되심을 드러내는 길을 가겠습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