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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17-18ㅣ3월 5일

  • Mar 4, 2025
  • 1 min read

요 18:17-18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다. 아무리 곤란한 상황이라도 수제자가 스승을 모르는 척 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주저하지 않고 잡아뗐다. 이럴 걸 왜 여기까지 따라왔을까. 거짓말을 할 정도로 자신의 안위를 챙겼다면 아예 멀리 도주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아마도 가롯 유다와는 또 다른 결에서 예수님의 추이를 살피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뭔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반전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이러지 않고는 예수께서 심문받는 곳 문전에 서성일 까닭이 없다.


그 때 베드로가 쬐었던 불은 대적들이 피워놓은 불이었다. 그 불 앞에서 베드로는 계속 예수님을 부인했다. 쬐지 말아야 했던 불이었다. 훗날 베드로는 다른 불을 받는다. 성령의 불이다. 그 불을 받고는 예수님을 증거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환경이었는데도 말이다. 나는 어떤 불을 가까이 하나. 세상의 불인가, 하늘의 불인가. 하늘의 불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자리, 간절함으로 기도드리는 자리는 하늘의 불을 쬐는 자리다.


주님, 하늘의 불을 쬘 수 있는 귀한 자리를 예비하시고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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