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7:2-3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예수님께서 영생의 정의를 밝히신다. 영생을 죽은 다음 천상에서 하프 연주를 들으며 끝도 없이 사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무한한 시간적 연속성 이해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생은 그 이상의 이미가 있다. 삼위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관계적 개념을 말씀하신 것이다. 어거스틴은 이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누리는 참된 삶’이라 말했다. 이 땅에서 삼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열린 사람이 죽어서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 즉 천상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영생은 존재의 방식이다. 주님과 연합한 상태다.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존재에게 주어진 인격적 신앙패턴이다. 주를 아는가. 주를 사랑하며 기뻐하는가. 주님만으로도 그러한가. 이 앎에 빠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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