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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3ㅣ2월 12일

요 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마리아가 부은 나드 향유는 당시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하는 고급제품이었다. 대부분 결혼지참금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장례용으로 비치하기도 했다. 마리아에겐 가장 귀한 소유였던 셈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는다. 예수님은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마리아의 헌신도 보았지만, 당신의 장례를 예비하는 예언적 섬김을 보셨다(7절). 이 때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한 주 전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아무도 당신이 가는 십자가의 길을 몰라주는 상황에서 위로를 얻으셨다. 마리아가 예수님 만날 때마다 향유를 부어드린 건 아니다. 그러나 본문은 결정적인 때 가장 귀한 것을 드린 헌신은 있었던가를 묻는다. 처녀에게 향유는 결혼이라는 인생 중대지사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지표였다. 그것을 주님께 부었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렸다. 최상의 헌신이며 섬김이다. 나는 나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린 적이 있었던가. 내 수준에서 최상의 헌신, 최상의 섬김을 드린 적이 있었던가. 마리아가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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