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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12ㅣ11월 29일

계 5: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수많은 천사들이 소리높여 예수님을 찬양하는 대목이다. 천사들은 인간보다 먼저 지음 받은 존재들이다. 이들은 시공을 초월하는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의 위엄과 함께 마귀의 타락과 천지의 창조, 인간 역사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그러한 영적 통찰의 맥락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이 지닌 중요성은 엄청난 의미를 지님이 증거된다. 성자 하나님의 버림받음을 통해 삼위 하나님의 구도에 손상을 미칠 정도의 파격적 사랑이 인간의 구원 뿐만 아니라 온 우주회복의 오메가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천사들의 찬양은 증언의 찬양이며 감탄의 찬양이며 안도의 찬양이다. 그 죽음이 나를 위한 죽음이며 나를 향한 사랑이며 나를 향한 축복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나 사랑하신다.


주님, 부족함이 많아도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으로 영원히 덮어주시는 은혜가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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