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4-15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버가모교회는 우상 천지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충성의 길로 갔지만 한 편에는 책망 거리도 있었다. 발람의 교훈은 재리의 유혹을 뜻하며 니골라당의 교훈은 거룩을 잃어버린 방종의 길을 가리킨다. 사람이 주님을 따르면서도 돈 문제에 약할 수 있고, 괴로워하면서도 육신의 연약함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님은 이런 풍조에 대해 당신의 입의 검, 곧 말씀을 처방하신다(16절). 얼마만큼 타협했는지, 얼마만큼 무너졌는지는 말씀이 진단케 한다. 물론 그 말씀에도 해석의 왜곡이나 오류가 있다. 퀴어신학은 그 대표적 사례다. 당시의 버가모 못지 않게 현대교회 내에도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이 어른거린다. 역시 처방은 말씀과 말씀에 대한 복음적 적용에 있다. 종교개혁은 중세 부패한 카톨릭에 맞서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승리한 사례다. 초점을 내 마음의 성전에 두어 성결하게 간수해야 한다.
주님, 세상의 풍조나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검으로 영혼을 간수하겠습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