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1:13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
다림 추는 건축할 때 쓰는 도구다. 추가 달린 줄에 맞지 않는 건축물은 허물고 다시 지어야 했다. 하나님에겐 공의의 다림줄이 있다. 만사의 옳고 그름을 측정하는 절대적 기준이다. 성경은 이 다림줄이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려준다. 경건에 힘쓰는 자는 매일 이 다림줄로 자신을 돌아보는데 이를 성찰(EXAMEN)이라고 한다.
사미리아, 즉 북왕국은 이 다림줄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정리되었다. 이젠 예루살렘, 즉 남 유다가 적용의 대상이 된 것이다. 다림줄에서 많이 벗어나면 많이 허물어질 것이고, 조금 벗어나면 조금 허물어질 것이다. 회개는 미리 다림줄에 맞추어 재조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허물어질 일이 없게 한다. 묵상은 스스로 다림줄로 측정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그 줄을 들기 전에 내가 먼저 그 줄을 들어야 한다.
주님, 말씀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다림줄로 조정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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