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1:14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왕상 11:23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솔로몬은 여러 차례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그 결과는 우상숭배로 이어졌다. 국정 안정을 위한 정치적 계산이 미혹의 영들이 출입하는 통로가 된 셈이다. 변하기 쉽지않은 것이 습관이다. 이방인 아내들은 어릴적부터 습관적으로 섬기던 우상을 고집했고, 이어 솔로몬의 영혼마저 잠식해 들어갔다. 왕의 신앙에 금이 가면서 어두움이 활동을 시작한다.
솔로몬의 주변 정세가 험해진 것은 우상이 잠식한 부분에서부터 하나님의 보호가 거두어진 까닭이다. 물론 우상이 없어도 사탄은 공격한다. 그러나 우상을 가까이 할 때와 멀리 할 때의 결과가 다르다. 우상이 가까울 때는 하나님의 보호막이 사라진다. 우상을 멀리 할 때는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신다. 솔로몬은 자신의 영화가 조건부 순종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자각하지 못했다. 대적자가 일어날 때 그것을 깨닫고 돌아와야 했다. 대적기도 못지 않게 각성이 중요한 이유다.
주님, 환경에 나타나는 징후를 영적으로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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