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음으로 즉위식이 거행된다.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은 직분은 세 가지, 왕과 선지자 제사장이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인치심을 뜻한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대리하는 직무를 감당하는 공식적 인준인 동시에 이어 실제적인 능력의 부여가 뒤따른다. 기름부음은 받은 자를 평범에서 비범으로 옮긴다.
왕에게는 왕권이 주어지며, 선지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먹여지고, 제사장에게는 하나님을 접견하는 은총이 주어졌다. 구약의 삼중직은 예수님에게로 통합된다.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으시고 만왕의 왕으로, 권세있는 말씀으로, 참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감당하셨고 지금도 감당하고 계신다. 그리고 그 기름부음을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다. 그 기름부음이 예수님이 하신 일을 같이 할 수 있게 한다(요 14:12). 이 시대가 가면 갈수록 기름부음을 요청한다.
주님, 기름부음을 허락하사 하나님의 주되심을 확실히 증거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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