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아도니야의 행적을 보고받은 다윗이 급속히 솔로몬의 책봉을 지시한다. 타이밍이 늦었던 걸까. 그보단 아도니야의 사심이 문제였다. 거기엔 요압과 아비아달의 흐려진 판단도 한 몫 했다. 노년의 다윗이 약해지긴 했어도 엄연히 살아 있었다. 다윗의 유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었다. 선지자 나단 역시 건재했으니 확인할 곳이 여럿이었다.
권력에 대한 욕망이 기본 과정을 무시하게 했다. 차기 왕을 예상하는 과정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따라 요인들의 이합집산이 이미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 욕망은 결국 일을 그르치게 했다. 인생 기로에서 욕망에 해당되는 길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사실 생활 현장에서 욕망과 성장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욕망이 성장의 명분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과 하나님에게 여쭙는 것을 삶의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주님,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뢰하기에 힘쓰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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