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0:14-15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기자는 감사와 서원과 간구를 권한다. 참된 신자는 구약의 언어로 하면 하나님의 헤세드, 신약적으로는 복음의 은총을 덧입은 자요 깨달은 자다. 자연히 감사가 따르는 마음을 지닌다. 인생길에 풍파가 일어 잠시 아득한다 해도 이내 은혜의식으로 영혼을 간수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성령께서 내내 역사하심은 물론이다.
서원은 작정하기 쉽지 않으나 일단 지키면 크게 돕는 은혜를 받게 한다. 이 서원 역시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입다의 서원처럼 영성의 빈약함으로 인한 무리수가 있으나 대부분 어려운 때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는 유익을 수반한다. 감사나 서원은 하나님 중심의 멘탈에서 나온다. 당연히 이런 사람의 간구는 환난 때에 하나님의 긍정적 반응을 불러온다. 오늘 나의 일상에서 이런 흐름이 괜찮게 흐르는지를 살핀다.
주님, 저의 일상을 구별하셔서 감사와 서원과 간구가 깊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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