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9-10


마 14:9-10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헤롯 안티파스가 드디어 요한의 목을

벤다. 회개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핍박하고 경청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완고해진다. 정의는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의 춤에 파묻히고 공의는 불의한 권력에 의해 왜곡된다. 세상의 현실이다. 타락한 본성과 어두운 욕망, 사탄의 부추김 등이 어우러지면서 작동하는 ‘죄의 법’이다.


헤롯의 근심이 이 법의 파워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미 욕망의 단계에서 무너진 그는 자기 맹세와 체면 때문에 근심하면서도 죄를 더한다. 근심하는 것이 양심적으로 보였지만 결국 불의에 굴복한다. 인간은 근심하면서도, 뭐가 문제인지 알면서도 죄의 법을 거스르지 못한다. 죄는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일정 부분 현실을 지배한다. 요한의 목이 베어지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수 있는 곳이 세상이다.


그럼에도 요한은 꿋꿋이 의의 길을 선포하고 예수님은 그런 세상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다. 공의와 사랑이 하나가 되어 죄악 세상에 생명의 법이 작동하게 된다.

타락한 세상에 온전한 의의 길이 열리고 지옥으로 향하던 세상에 천국의 길이 열린다. 참된 신자는 이 길을 여는 사람이며 이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다. 세상의 어떠함을 알지만 그 세상에 굴하지 않고 의연히 의와 천국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 길을 가야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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