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7: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예견하게 하신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계시록의 7년 대환난 중 후 삼년 반(42개월)을 가리킨다. 이 때 뿔과 같이 일어난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노골적으로 신격화하면서 짐승의 표를 거부한 성도를 핍박할 것임을 암시한다.
계 13: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단 7: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다니엘에게 주어진 종말론의 파노라마는 남유다의 멸망 이후 국가주권을 잃어버린 유대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제공하는 근거가 됐다. 사도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록 역시 마찬가지이다. 로마제국의 핍박에 처한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어 현실에 밀리지 않게 했다. 역사의 허실과 그 끝을 아는 사람은 속지 않고 눌리지 않는다. 성령께서는 이렇듯 진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 환경을 돌파하게 하신다.
모르면 불안하다. 모르면 흔들린다. 모르면 속는다. 성령 안에서 진리를 깊이 알아가는 노력이 중요한 이유이다. 다니엘의 70이레의 예언(단 9장)이나 요한계시록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진한 예고편과 같다. 스포일러를 담은 예고편을 본 사람은 중간장면에서 끝을 아는 자의 여유를 가진다. 다니엘은 내내 그 여유로 믿음을 간수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냈다.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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