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고 파수하는 일을 공고히 한다.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성문을 열지않고 주민들로 할당된 지역을 책임적으로 파수하게 했다. 대적들의 위협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영성가들은 내면을 ‘혼의 도시‘라 명명했다. 혼의 선택에 따라 여전한 옛 사람의 영역이 될 수도 있고,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옛 사람, 곧 육신의 소욕으로 주도되는 내면은 하나님이 축복할 수 없는 곳이다. 거기엔 우상이 있고 세상풍조가 지배한다. 옛 사람의 혼의 도시에 필요한 것은 연단이요 정화다. 남왕국 유다가 고난받았던 이유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파수하는 데 힘썼다. 내 혼의 도시를 놓고 파수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 있고, 원수가 미혹, 유혹하거나 압박 내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종종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는 경계도 해야 한다. 내 마음을 파수하자.
주님,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듯 마음을 파수하며 생명의 근원을 간수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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