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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10-11


요 15:10-11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께서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신 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사랑에는 사랑하는 대상이 원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려는 속성이 있다. 상대중심적 멘탈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다. 계명에는 하나님의 호불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희망과 소원이 담겨 있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헤아리면서 기쁨으로 순종하는 마음은 사랑아니고는 불가능하다. 주님은 의무감이나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계명을 지키는 영성을 원하신다.

계명을 지키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럴 때의 공통점이 있다. 계명보다 세상이 더 좋았던 것이다. 세상이 더 좋은 이유는 세상에 더 물들었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깊게 만나지 못하면 세상성은 더 강해질 수 밖에 없고 계명은 무겁게 느껴진다. 영성을 바라보지만 세상성 때문에 갈등하며 닥치는 생존현실 때문에 주님께는 나아가지만 영성의 한계로 기복성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충만한 기쁨이 대부분 남의 얘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상적인 성취로 가지는 기쁨은 그렇게 길지도 못하고 깊지도 않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는 엄청난 수준차가 있을 뿐더러 끊임없이 이어지는 또 다른 문제에 곧바로 시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명으로 사랑을 느끼는 은혜는 가치관의 근본적 변화를 필요로 한다. 본문의 기쁨은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주님과 마음이 합할 때 지닐 수 있는 기쁨이다.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그 사랑을 깊이 알고 체험하고 누리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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