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우

매일 큐티 01.11 ㅣ고전 4:7


고전 4: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나에게 있는 것 중 받지 않은 것이 없다. 내게 있는 것, 아니 내 생명부터가 주님께서 주신 것이다. 이 고백이 공허한 고백이 아니라 바울처럼 확신의 고백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교리적으로 인정하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인정은 인색하다. 왜 그럴까?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거 같고 지식은 학교에서 얻었고 돈은 직장에서 일해서 받았는데 주님이 주신 것은 손에 잡히지 않다보니 실감을 못하는 것이다. 그나마 기도의 응답이 분명하면 주님께서 주셨다 할 수 있건만 같이 진학하거나 취업한 동기들 중엔 주님 모르는 사람들도 태반이다. 그들은 누구한테 받은거지.. 이런 의구심들이 마음 한켠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

기도에 관해서도 드린 기억은 있는데 응답받은 기억이 없다면 더더욱 본문에 대한 공감이 쉽지않을 것이다. 그래서 멀리는 창조에서부터 가까이는 출생과 존재에 이르기까지 섭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모태에 조직될 때부터 나를 아시고 예정하신 하나님, 그리고 천국에 들게 하기 위해 보이신 하나님의 열심을 헤아린다면 그 사이를 사는 나의 존재와 삶은 모조리 은혜이다. 바울은 그것을 깨달은 것이다. 단지 어떤 물질이나 신분 등 단편적인 것만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예정으로부터 그 예정의 성취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구체적으로 살피시고 이끄시는 사랑을 안다면 안받은 것이 없고 안주신 것이 없다.

그러니 자랑할 것이 없다. 감사할 것 뿐이다. 속물과 속세에 묻히면 주신 분도, 받았다는 사실도 보이지 않는다. 나의 마음은 어디에 묻혀있는가? 은혜인가 세상인가.. 나는 감사하는가 자랑하는가.. 평생 공사하고 평생 세탁이 필요한 존재가 바로 나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받지 않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 머리 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수긍되는 은혜의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것을 주께서 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셨습니다. 늘 이런 고백을 달고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아부는 약간 간지러우시긴 하시겠지만 기분 좋아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재우Joshua

조회 2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요한복음 18:11

요 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스승이 체포될 때 그나마 칼을 빼든 사람이 베드로였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방법 중의 하나였다. 다른 경우가 있다면 자신이 전날 밤 식사 자리에서 호언했던 것처럼 옥에도 죽는 데에도 함께 가는 것이었다. 베드로는 함께

요한복음 17:15-16

요 17:15-16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예수님은 33년 지상생애를 사신 후 사흘 간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사십 일 후에 승천하셨다. 원래 계셨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신 것이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이 천

요한복음 17:3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헬라어로는 ‘기노스코’라 한다. 지식이 아니고 관계다. 정보의 누적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겪은 앎이다. 결혼소개소에서 건네 준 신상명세서로 아는 수준이 아니라 뜨거운 사랑을 통해 알게 된 사이 같은 것이다. 이 앎은 자신을 던지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