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우

사 14:12-15(2017년 9월 5일)


사 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1.교만의 높이 - '내가'를 주의하자

계명성은 바벨론왕을 가리키지만 영적으로는 사탄을 암시한다. 본문은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할 때의 마음이 어떠했는가를 드러내는데 교만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 극치는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는 표현에 담겨있다. 교만의 반대말이 절대의존이라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교만은 독립성을 본질로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거나 해내겠다는 마음이 중심에 있는 셈이다. 본문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내가'가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러나 네가 스올의 맨 밑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선포한다. 교만의 높이가 추락의 깊이를 결정한다. '내가'라는 단어가 많을 수록 위험하다. 구덩이를 파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2.단순한 삶 - 하나님 중심의 삶

절대의존의 마음은 창조주를 존중하는 마음이면서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인정하는 마음이다. 창조의 질서를 깨닫는다면 절대의존의 마음을 지향하게 된다. 창조주의 손길과 섭리가 아니면 모든 것은 온전하게 유지될 수 없다. 지구가 현재 위치에서 태양 쪽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다면 엄청난 폭염이 지구를 말라버리게 할 것이다. 반면 조금 더 멀어진다면 엄청난 한파로 인류는 멸종의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간격을 계속 유지하면서 천체가 운행되는 것은 창조주의 섭리이다. C.S.루이스가 말한 것처럼 이런 천체를 운행하는 인격적인 존재가 존재하고 그 존재가 성경의 하나님이 맞다면 삶의 원리는 매우 단순해진다. 즉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이다.

3.상승의 원리 - 겸손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은 추락이 아닌 상승의 원리를 가르치신다. 막 10:43-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사탄은 인간으로 자기의 전철을 밟게 하려 한다. 첫 아담 때부터 그랬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죄가 없던 시절에도 인간은 이런 꼬임에 망설임없이 넘어갔다. 하물며 죄에 물든 이 시절에는 얼마나 더 혹할 것인가? '내가'라는 표현을 경고음으로 간주해야 한다. '내가'가 차지하는 부분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지 않으신다. '네가 하겠다면서.. 한 번 해보거라..' 하신다.

교만의 결국은 떨어지고 찍히는 것이다. 겸손은 주님께서 나타나시지만 교만은 사탄이 나타나게 한다. 중생의 은혜로 소통의 길이 열렸다면 말씀과 성령의 감화에 절대순종하여야 한다. '내가', '내 생각에' 가 등장한다면 떨어지고 찍히는 길을 택하는 셈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나의 생각을 존중하시는 때가 있다. '그래 네 생각이 맘에 든다. 그렇게 해봐.. ' 라고 하시는 때이다. 그런 때는 여쭙고 또 여쭌 다음에야 이를 수 있는 단계였다. 그래서 역시 '내가'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셨어'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최초의 반역자 계명성은 빛을 잃었다. 인간으로서 최초의 반역자였던 아담은 에덴을 잃었다. 반면 겸손은 빛을 얻게 하고 에덴이 회복되게 한다. 그 길을 가야 한다.

#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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