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우

증거의 영이신 성령


찬송 :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6:6-7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람들에게 한 번씩은 의구심을 갖게 하는 구절입니다. 보통 전도의 문, 복음의 문을 막는 것은 마귀가 하는 일인데, 본문은 마귀가 아니고 성령께서 문을 막으신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첫째 성령의 바람에 순종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3장 8절에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바람에 비유하셨습니다. 이 비유를 감안할 때 바울은 그 바람의 흐름을 거슬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복음 증거는 성령의 뜻이지만, 그 시점에서 그 방향으로는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성령의 바람은 서쪽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애초 가려고 했던 아시아는 오늘날 10/40창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온갖 미신과 우상종교가 들끓는 곳입니다. 즉, 영적으로 가장 심각한 상대들이 밀집해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교회가 어느 정도 역량을 갖춘 후 대결하게 하셨습니다. 일단은 영적 수용성이 큰 곳부터 복음의 바람이 불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마게도냐로 번진 복음은 로마로 향했습니다. 로마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중북부 유럽으로 향했고, 이후로는 미국으로 번졌습니다. 미국으로 분 성령의 바람은 한국과 중국으로 넘어왔고, 이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선교 전문가 Luis Bush는 “지금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2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악령들의 요새가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이제는 교회를 향해 복음의 불모지로 떠나라.”라고 허락하신 것입니다. 과거에는 막으셨던 그 일을 이제는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량을 갖추게 하신 교회라면 어떤 형태든 주님의 거대한 세계 경영에 참여해야 합니다.

둘째, 증인의 사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말씀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장 크고 결정적인 목적이며, 그 목적을 갖고 오신 예수님께서는 그것에 따라 우리를 살리셨고, 그 목적을 다시 우리에게 넘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놀라운 대책을 세우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결국 교회와 성도는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사명과 더불어 성령의 권능까지 부여받았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지상 교회는 이 말씀으로 세워졌습니다. 이 말씀을 실천하여 개척했고 유지되었고 확장되었습니다. 성령 받은 초대교회는 이 말씀을 통해 선교 공동체로서 자리 잡았으며 뻗어나갔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정체성이 선교임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열매도 주시고, 거룩하게 변화시키시며, 위로도 주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선교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증거하는 영이시자 증거하게 하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선교하는 영이시자 선교하게 하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모인 성도가 모두 선교사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불신 가정을 향한 가정 선교사가 되어야 하고, 불신 사회를 위한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직접 가는 선교사가 되든지, 선교사를 돕는 선교사가 되든지, 성도라면 누구나 선교사명에 동참해야 합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 선교하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는 약해지고, 성령의 역사가 약해지면 마귀에게 시달리게 됩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선교의 바람을 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 성령의 음성을 분별하고 순종하므로 복음 전파를 위한 담대함과 권능을 부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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